전주·김제·완주에 걸쳐있는 모악산을 순환하는 버스노선이 추가로 도입된다.
전주시는 주말마다 모악산 일원을 순환하는 버스노선을 신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이달말부터 주말 모악산 일원의 상학과 중인리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며,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정식 버스노선을 개설할 방침이다.
이보다 앞서 전주시는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와 셔틀버스 노선을 검토하는데 주력했으며, 상학-평화동사거리-삼천동농협공판장-완산체력공원-중인리를 왕복하는 신규 노선을 투입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조만간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에 이 같은 내용을 보고하는 한편 시의회와의 협의를 마치는대로 시범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현재의 경우 모악산 일원에는 송천동-상학의 970번, 감수리-중인리의 88번, 송천동-중인리의 89번 등의 시내버스가 운행중이다.
하지만 모악산 일원을 순환하는 버스가 없는 탓에 시내버스 대신 승용차를 이용하는 등산객이 적지않고, 이로 인해 모악산 인근의 주차난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었다.
한편 우석대 황태규 교수는 최근 전북도의회 모악산문화·생태자원연구회가 개최한 모악산 관광순환체계 구축방안 세미나에서 "광주 무등산이나 대구 팔공산의 순환버스처럼 김제시 금산사를 출발해 전주시 중인리, 완주군 구이면 전북도립미술관을 잇는 모악산 관광순환버스 노선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주말에 운행하는 시범노선에는 6대의 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라면서 "모악산 셔틀버스가 도입되면 승용차 이용객을 분산유도해 모악산 주차난 해소에 적지않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전주·완주지역에 지·간선제가 도입된다면 모악산셔틀버스 운행결과가 순환버스 노선 도입여부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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