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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

박진만 "전주시 주민복리시설 설치 외면" / 이병도 "작은도서관 상호대차시스템 구축" / 이미숙 "전주경륜장 외곽으로 이전해야"

15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진만 의원(효자4), 이병도 의원(인후3·우아1·2), 이미숙 의원(효자4) 등이 5분발언에 나섰다. 이들은 집행부를 상대로 '전주경륜장 이전' 등을 주장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 박진만 의원

△박진만 의원(효자4)= 박 의원은 "대규모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전주시가 법에서 정한 주민복리시설 설치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특히 경로당 건설이 지지부진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서부신시가지의 경우 단독주택용지에 7506세대 1만5579명, 공동주택 8개단지 3609세대 1만2919명이 거주하고 있는데도 단독주택구역에는 경로당이 단 한곳도 없다"면서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노인은 전주시 노인 복지 정책의 대상이 아니냐"며 지적했다.

 

 

▲ 이병도 의원

△이병도 의원(인후3·우아1·2)= 이 의원은 "시민의 다양한 지식욕구와 더불어 작은도서관의 기능 확대를 위해 전주지역 어디서나 대출·반납이 가능한 상호대차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면서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사회 기관·단체·주민과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작은도서관의 경우는 1000여권에서 1만권 정도이며, 대출 자료가 턱없이 부족해 기본적인 시민의 다양한 지식 욕구를 충족할 수 없다"면서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하나로 묶어 도서관에 보유하고 있는 모든 도서를 가장 가까운 도서관에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대차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이미숙 의원

△이미숙 의원(효자4)= 이 의원은 "건립된 지 20여년이 지나 낡고 활용도가 떨어지는 전주경륜장을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 경륜장 이용자는 사이클 및 경륜선수, 인라인스케이트 동호회원 등 총 60여명에 불과하며, 경륜장의 특성상 일반인은 사용할 수 없다"면서 "대규모 시설임에도 1998년 이후 단 한 번의 안전 진단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관람석 의자와 바닥이 갈라지는 등 시설이 낡아 위험스럽다"면서 "전주시는 50억원을 들여 경륜장을 보수하기보다는 효율성과 공공성을 고려, 외곽으로 이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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