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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친절기사 첫 주인공 강미숙씨

전주대중교통협·TBN전주교통방송 선정

 

전주대중교통협의회(이하 협의회)와 TBN전주교통방송(이하 TBN)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시내버스 친절기사 찾기의 첫번째 주인공이 선정됐다. 제일여객의 강미숙씨(46·전주시 효자동)다.

 

강씨는 이미 '친절한 미숙씨'라는 별명과 함께 항상 웃음을 잃지않는 버스운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 10월 제일여객에 입사한 강씨는 354번 버스를 운전하며 시민들과 애환을 함께하고 있으며, 버스에 오르는 승객들에게 일일이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라는 인사말을 잊지 않고 있다.

 

강씨는 "친절기사로 선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처음에 인사를 시작했을 땐 어색해하던 시민들이 지금은 먼저 인사해 주시는 걸 보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 전주시민들은 강씨가 운행하는 354번 버스를 오전 7시 13분부터 오후 2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씨의 버스에는 '친절기사가 운전하는 무료버스'라고 현수막이 붙여질 예정이다.

 

시내버스 친절기사 찾기는 시민들의 시내버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운전자들의 서비스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난달 6일 협의회와 TBN이 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는 '전주해피버스365'의 일환이다. 친절한 시내버스 기사 찾기는 오는 11월까지 계속되며, 교통협의회(281-2959)와 TBN(080-776-1025)로 추천하면 된다.

 

협의회 관계자는 "시민들은 강미숙 운전자에 대해 '웃는 얼굴로 타고 내리는 승객에게 일일이 인사해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며 추천했다"면서 "심사위도 '강미숙 운전자는 서비스의 기본인 인사로 시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으며, 이미 친절하기로 소문이 나 있어 시민과 운전자들 사이에 미칠 파급력이 가장 클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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