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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써미트CC 골프장 임금체불 일부 합의

속보=(유)상탑송원조경(인부포함) 측과 (주)써미트 CC 측간 식재대금을 둘러싼 논쟁이 일부 합의를 보면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24일자 13면 보도)

 

(유)송원조경 조모 대표와 수급시공사인 (주)삼목토건을 계열사로 둔 (주)써미트 CC 김모 회장은 체불노임과 관련한 인부들의 집회 이틀 후인 24일 진안부귀파출소에서 만나 협상을 벌였다.

 

안건은 지난 4개월 동안 써미트 CC 내에서 소나무와 철쭉 등 나무 식재를 하고 정산되지 않은 노임 등 1억7000만원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였다.

 

협의 결과, 양 측은 논쟁의 핵심이 됐던 고사목을 50%로 잠정 인정하고 그에 따른 감가액 5000만원을 제외한 1억2000만원만 정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써미트 CC 측은 연인원 1000여명에 대한 노임을 포함한 1억2000만원을 25일께 (유)송원조경 측에 줄 계획이다.

 

하지만 이날 협의는 말 그대로 구두상 협상으로, 법적인 효력이 있는 사인이나 도장을 찍지않아 좀 더 지켜봐야 할 사항으로 남겨졌다.

 

(유)성원조경 한 관계자는 "말도 안되는 불리한 협상이지만 우선 임금을 줘야 하고, 급한대로 울며겨자먹기로 중재안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한편 (유)송원조경에 소속된 인부 3명은 협상에 앞선 이날 오전 11시 진안군청 브리핑실을 찾아 "산재사고까지 감수하며 일을 했는데, (주)써미트 CC 측이 20~30%의 식재대금까지 깎아내리려 한다"면서 "어떤 행태로든 실력행사에 나서 반드시 원금을 받아내겠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했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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