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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도화선은 고부봉기"

정읍시 주최 서울서 제119주년 학술대회

동학농민혁명 재조명을 위해 정읍시가 주최하고 한국민족운동사학회(회장 황민호)가 주관한 '동학농민혁명 제119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지난 5일 서울 프레스선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읍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재인식'이라는 주제로 4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첫번째로 나선 성주현 교수(중앙대학교)는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이 된 '고부기포'가 인터넷 온라인 사전에는 부정적인 의미인 '고부민란'으로 되어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고려대학교 임형진 교수는 "'민란'이라는 표현은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효숙(원광대학교)교수는 일본 언론에 나타난 신문기사 분석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에 있어서 특히 사발통문의 '공간 확대 단계론'을 제시하면서 "고부봉기가 동학농민혁명의 도화선이자 시작이다"고 말했다.

 

조성운 교수(동국대학교)는 "황토현전투는 고부봉기 이후 사회변혁의 흐름이 전라도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동학농민혁명은 고부봉기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생기 정읍시장과 민주당 김현미 국회의원, 천도교 박남수 교령,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김대곤 이사장,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 이왕재 회장, 천안전씨 대종회 전이곤 회장, 전봉준 장군 유적보존회 전해철 회장, 재경정읍시민회 이상봉 회장, 갑오농민동학유적보존회 김동길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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