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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학원농장서 해바라기 꽃잔치

내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관농업 10년 기념 행사

▲ 고창 공음 학원농장에 핀 해바라기가 태양을 향해 발돋움하고 있다. 사진제공=학원농장
4월이면 봄바람에 청보리가 살랑거리던 고창 공음 학원농장 일원 13ha(4만평)에 여름을 맞아 노란 해바라기가 가득 피어 있다. 피어난 해바라기는 뜨거운 햇살을 온 몸으로 이겨내며 속이 꽉 찬 씨앗을 맺기 위해 오늘도 태양을 향해 발돋움을 하고 있다.

 

학원농장(대표 진영호)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고창 해바라기 꽃잔치'를 연다. 학원농장이 본격적으로 경관농업을 시작한지 10년을 맞이하여 고창을 찾는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보는 즐거움과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여름 휴가철에 맞춰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 해바라기 꽃 따기, 꽃밭 산책, 미로찾기 등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고 즐기며 잊지못할 추억 쌓기를 권해본다.

 

진영호 대표는 "이번 해바라기 꽃잔치는 청보리밭축제와 메밀꽃잔치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학원농장이 경관농업 1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하고, 이를 위해 3000만원을 들여 광할한 일급농지에 해바라기를 식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학원농장의 경관농업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이 오셔서 짧은 기간에 정열적으로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해바라기의 화려함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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