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개발 새로운 모델로 평가 / 정부·자치단체서 벤치마킹 잇따라
전주시가 추진중인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관광과 탄소산업의 미래 첨단산업, 지역 특색을 살린 아트폴리스 등 도시공간재구성 사업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사업은 자치단체의 성공사례로 평가되면서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타시도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전주한옥마을은 국내외 500만명의 관광객을 기록하며 전주의'1000만 관광시대'를 견인하고 있는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지난해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493만명으로, 2006년 102만명에 비해 5배 정도가 늘었다. 올해도 5월말 기준 2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전주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 수가 700만명을 넘어선 배경에는 한옥마을이 자리하고 있는 등 관광 전주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전통한옥가구 밀집지를 최고 관광지로 만든'창조적 모델'로 평가되고 있는 한옥마을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전주시의 탄소산업은 기초자치단체가 주관한 지역산업이 국가산업으로 발전한 최초 사례로 꼽히면서 전국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
전주는 이미 (주)효성 대기업 유치와 세계 3번째 탄소섬유'탠섬'생산 성공을 기반으로'탄소산업도시'로 떠올랐다. 지난 5월 전주공장을 준공한 (주)효성은 올해까지 25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를 생산하고, 오는 2020년까지 1조2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생산규모를 연 1만4000톤 규모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에 정부는 국정과제를 통해 탄소소재의 국산화 등 생산능력을 확보해 신산업을 창출하겠다면서 탄소소재 산업 육성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8000억원 규모의 탄소산업 프로젝트(C-STAR사업)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시가 민선4기 때부터 시행하고 있는 아트폴리스 등의 도시재생사업은 국내 도시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주시의 도시재생사업은 올초 국토교통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주민참여형 도시재생 추진'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도시재생사업은 서부신시가지 개발 등으로 원도심의 인구감소와 상권 쇠퇴에 따른 소득기반 상실 등 공동화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과 주민이 힘을 합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별 특성을 살린 도시재생 프로젝트와 주민참여의 마을재생사업, 도시재생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등의 창의적 사업이 추진됐다.
특히 시가 지난 2008년부터 핵심정책으로 추진한 아트폴리스 프로젝트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면서 전주가 공공디자인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부산시와 울산시 등의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원주시 등 20여개 기초자치단체장 및 관계자, 대학 교직원들이 우수사례 견학을 위해 전주를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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