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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상습 정체 32곳 우회전 차로 확보

경찰, 폭 재조정 교통난 해소 기대

전주시내 주요도로로 진입하는 이면도로의 차로 폭 재조정으로 우회전 차로를 확보해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2일 전주시내 편도 3차로 이상의 주요도로로 진입하는 이면도로(편도 1·2차로) 가운데 출·퇴근시간대 상습 교통정체 현상이 빚어지는 도로 32곳을 선정, 우회전 차로 확보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이면도로는 편도 1차로 13곳과, 2차로 18곳, 3차로 1곳 등이며, 경찰은 오는 29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9월 초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도로구조시설기준에 관한 규칙(국토교통부령)상 차로 폭은 시속 60km의 경우에는 3m, 시속 80km의 경우 3.25m를 기준으로 설계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경찰이 지난 1개월 동안 전주지역 주요도로로 진입하는 이면도로의 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주시내 도로 대부분이 시속 50~60km인데도 불구하고 일부 도로의 경우 차로 폭이 3.3~3.8m로 넓게 설계돼 있었다. 이로 인해 주요도로로 진입하기 위한 우회전 차량들이 직진 및 좌회전 차량들 때문에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했으며, 직진 및 우회전 신호 때에도 우회전 차량들로 직진 등의 차량이 제대로 진행하지 못해 교통체증 현상이 빚어졌다.

 

이에 경찰은 차로 폭이 3.3~3.8m인 곳을 3.0~3.3m로 축소하고, 남는 차로 폭(0.5~1.0m) 만큼 우회전 차로 폭을 넓혀 직진과 우회전이 자유롭도록 할 계획이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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