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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도자문화 머리 맞댄다

완주서 '세계 막사발 장작가마 심포지엄' / 오늘부터 닷새간 도공전 등 다양한 행사

100대 민족문화 상징 중 하나인 막사발을 완주에서 세계의 막사발로 재탄생하기 위한 '세계 막사발 장작가마 심포지엄 2013'이 15일부터 20일까지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과 세계막사발 미술관(구 삼례역)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완주군이 주최하고 세계막사발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여 장작가마의 복원, 국내외 작가의 재능나눔 행사, 어린이 도공전 및 막사발 만들기체험 등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완주군은 행사에 앞서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기 위하여 지난 5월부터 8월 초까지 3개월간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막사발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참여 주민들이 심포지엄기간 동안 막사발 제작·판매·자원봉사 활동을 한다.

 

또 7월 12일과 19일 2차례에 걸쳐 삼례초등학교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도공전'을 개최하였으며 구슬 같은 땀방울과 고사리 손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심포지엄기간동안 전시한 후 우수작품을 시상한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11일부터 세계막사발축제조직위원회 김용문위원장을 비롯 터키 하제테페대학 후세인 교수와 학생 10명이 우리나라의 전통 가마인 막사발 장작가마를 제작하여 세계막사발미술관의 외벽도판을 처음으로 소성했다.

 

심포지엄기간중 막사발제작 워크숍뿐만 아니라 외국작가와 어린이가 함께 만나 대화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1일 2회 총 8회 진행할 계획이다.

 

17일에는 완성된 가마에 가마쟁임과 가마에 불을 지피는 행사가 펼쳐지며, 부대행사로 완주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한마당,완주 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시상 및 전시회도 진행된다.

 

임정엽 군수는 "우리 고유의 전통상징인 막사발을 완주군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컨텐츠로 수용하여 이를 한 단계 높은 예술적 가치로 승화시키고 나아가 세계속의 한국도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개관한 삼례문화예술촌과 연계를 통해 완주가 새로운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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