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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광역 화장장 건립' 정읍 사회단체 지지 선언

20여곳 참여 시민대책위 창립

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 등 전북 서남권 3개도시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광역공설화장시설 건립사업을 지지하는 정읍시 20여개 기관단체가 범시민 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한욱 정읍시애향운동본부 이사장)를 창립하고 29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정읍시애향운동본부, 이통장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등 3개단체를 공동대표로 하는 범시민대책위원회는 "민주국가에서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있다 하더라도 평화적인 방법이 아닌 막무가내식 물리적 행동을 앞세워 정읍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건드리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더 이상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어 범시민대책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전국 최초로 3개 지자체가 예산을 공동 투자하여 추진중인 사업을 인근의 김제 일부 주민들이 부지가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유를 들어 위치 이전을 요구하며 정읍시청에서 반대집회를 하는것은 사업 발목잡기다"며 "앞으로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여 시민역량을 결집시켜 광역화장장 성공 건립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이어 "화장장은 이제 공해나 혐오시설이 절대 아니고 장례문화 개선과 장사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복지시설이며, 화장장이 들어서는 인근 지역은 오히려 잘만 활용한다면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제도 화장률이 64.2%로 현실적으로 화장장이 꼭 필요한 만큼 이번 기회에 화장장 설치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입장 정리를 하고 서남권 광역화장시설 이용이 필요하다면 서둘러 김제시장이 직접 나서서 정읍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현안문제를 풀어가고 참여를 타진하는 것이 순리(順理)일 것이다"고 피력했다.

 

이한욱 범시민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과학적 근거 없이 정서적으로 내키지 않는다 하여 반대만 하는 것은 떼를 쓴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더 이상 남의 집 일에 감 놔라 배 놔라하며 사사건건 간섭한다면 3시군 24만 시군민은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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