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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샘고을시장 새활력 찾는다

상인들 '100년 희망 프로젝트' 사업단 출범 /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 등 상생발전 도모

▲ 정읍 샘고을 시장'100년 희망 프로젝트'사업단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다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1914년 개장한 정읍 샘고을시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장 고유의 전통문화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100년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특히 샘고을시장은 2012년에 이어 올해에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 정읍시의 지원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100년 희망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문화관광형시장 샘고을시장 사업단(단장 김병옥 군산대교수)과 상인회(회장 고광호)가 손을 맞잡고 100년 희망사업단을 출범시켰다.

 

고광호 상인회장은 "대형유통업계에 대응하기 위해 300여점포 상인들이 뜻을 모아 연대와 협동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 매일 저녁 희망사업단 모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샘고을시장 100년의 희망 프로젝트는 시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고 상인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상인교육및 협동조합 강좌(고객관리능력과 마케팅의식 강화) △방화12절(매월 보름 방화제를 개최하여 문화축제로 발전) △문화강좌(상인들의 건강한 의식개혁및 친근한 이미지 형성) △시장환경개선(시장내 거리의 디자인화) △시장상품개발(단풍미인 특산품및 먹거리 개발) △시장네트워크개발(시장상인과 주민들간 교류회 및 체험프로그램)등이다.

 

사업단 마을교류회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29일 샘고을시장과 시기동 마을 상생발전 협약식을 갖고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날 김생기 정읍시장과 고광호 상인회장및 상인, 최창호 시기동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등은 서로서로 1가구 1점포 1촌맺기를 진행하며 시장과 동네가 함께 발전할수 있도록 노력할것을 다짐했다.

 

샘고을시장 사업단장 김병옥교수는 "추진하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는 곧 상인과 주민이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수 있을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1학기부터 일선학교에서 활용되는 지학사 고등 한국지리 교과서에 정읍 샘고을시장이 우리나라 대표 재래시장으로 소개되어 100년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게 됐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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