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교통정체 심각 道에 9km 개설 요청 / 화산면 종리~운주면 산북 확포장도 필요
완주군이 고속도로 개통과 주변 개발이 맞물려 교통정체 현상이 빚어지는 용진면 소재지 우회도로 9km 개설을 전북도에 요청했다. 또 국도 17호선 가운데 4차선 확장이 이뤄지지 않은 화산면 종리-운주면 산북 26km의 도로 확포장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완주군은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16-2020년)에 이를 포함시켜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하는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은 향후 5년간 국토부가 추진해 나갈 중기 도로계획이라는 점에서 반영 여부에 따라 향후 도로망의 지도가 달라진다.
완주군은 "화산면 종리에서 운주면 산북 구간은 전북과 충청·대전시 및 남북축 3개 고속도로(호남·중부·경부)를 연결하는 광역 도로망 구축에 따라 교통과 물류의 수송이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도로의 구조·시설기준 미달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면서 부분적으로 선형개량 및 사면 보강공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안 마련 및 국도의 기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용진면 소재지 우회도로는 익산-장수간 및 순천-완주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완주IC가 개설되었고, 향후 용정-용진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통시 용진교차로 설치와 주변 개발로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사업이다.
완주군은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을 위해 인접한 충남 금산군과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금산군은 국도 17호선 확장(충남 금산군 진산-추부)을 위해 충남도에 중기계획 반영을 신청했다. 완주군 건설교통과는 "중기계획이 확정되기까지 상당한 기간(2016년 2월 예정)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현장조사시 남북축의 간선도로망 확충의 필요성과 기존 도로의 시설기준 미달 등으로 인한 사고위험 상존 등을 고려,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이들 사업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강력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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