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상습 침수지역인 동충동, 왕정동, 향교동 일대를 재난안전지대로 탈바꿈시키고자 우수 저류시설 설치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집중호우 때마다 물난리를 겪는 상습 침수를 예방하려고 국·도비 87억원, 시비 33억원 등 120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옛 역사부지에 1만㎡ 규모의 우수저류지를 설치하고 주변 배수관로 2km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우수저류지는 집중호우 때 빗물을 일시 가뒀다가 비가 그치면 하류지역에 자연배제형식으로 방류하는 시설로 30년 빈도 강우에도 대비할 수 있는 규모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300여 세대의 침수피해를 덜게 된다"면서 "또한 빗물을 가두지 않는 평상시에는 농구장, 다목적구장, 풋살경기장 등의 간이 생활체육시설과 조경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의 생활편의가 도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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