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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로컬푸드 아시아에 알린다

전국 협동경제 모델 선정 한·중·일 미래포럼서 발표

▲ 모악산 로컬푸드매장에서 주민들과 등산객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로컬푸드로 대표되는 '완주군표(標) 협동경제 모델'이 대규모 국제포럼에서는 처음으로 아시아 각국에 소개된다.

 

완주군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에 걸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제4회 아시아미래포럼'에서 완주군표 로컬푸드가 전국 시·군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표사례로 선정, 발표된다"고 22일 밝혔다.

 

'포용성장 시대 : 기업과 사회의 혁신'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열리는 이번 아시아미래포럼은 한·중·일 자치단체장과 분야별 전문가·언론인·시민사회운동가·기업가 등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아시아 경제와 사회의 새로운 비전을 찾기 위한 토론의 장이다.

 

이번 포럼의 발표자로 선정된 임정엽 군수는 완주군 로컬푸드를 중심으로 '도시와 농촌을 잇는 지속가능한 협동경제모델' 이라는 주제로 한국 농업·농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5년 간 일군 완주군만의 경험적 혁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임 군수는 올해 3월 출범한 전국 27개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된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초대회장 자격으로 초청되어, 군 단위의 작은 자치단체가 '농촌활력 수도'라는 테마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지게 된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번 포럼의 주요 내용은 △포용성장시대: 기업과 사회의 혁신 △혁신적인 한국의 모바일 서비스 △혁신을 위한 새로운 상상력: 공유와 협력 △한중일 CSR의 새흐름 △공동체 금융 활성화 △사회적 소통과 도시혁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조달정책 등이다.

 

임 군수는 첫째날'혁신을 위한 새로운 상상력-공유와 협력'이란 주제에서 일본과 중국, 국내 기업과 함께 자치단체의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하라 아키히로(일본 오히시마 진보에너지 주식회사 대표), 정루(중국 친화대 교수), 양원준(포스코 사회공헌실 상무), 임정엽 군수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종합 토론을 벌인다.

 

특히 이날 종합토론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진행을 맡아 동네에서 확산되는 '생활 민주주의' 패러다임과 지자체, 기업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 사회 혁신과 발전 방안 등을 발표자들과 의견을 나눈다.

 

포럼 둘째 날은 기업과 사회의 혁신과 관련한 여러 분야의 변화와 노력을 다룬다. 사회책임경영, 공동체금융, 도시와 소통, 사회책임조달 등 경제 위기 이후 새롭게 떠오르는 새 패러다임을 4개의 분과로 나눠 대안을 모색한다.

 

한편 아시아미래포럼은 한겨레경제연구소 등이 중심이 되어 2010년 '동아시아 기업의 진화'를 주제로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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