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동향면(면장 박홍영)은 지난 29일 동절기를 맞아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가정 2세대에 연탄 600여장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면 직원과 진안군 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 등 10여명이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의를 더하고 있다.
연탄을 전달받은 허길열씨(59)는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고 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직원들이 무료로 연탄도 주고 직접 배달까지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이 은혜를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홍영 면장은 "비록 작은 정성일지라도 어려운 이웃들이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한다. 앞으로도 주위 소외된 어르신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실시한 사랑의 연탄 배달행사는 진안군 장애인종합복지관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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