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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가축분뇨처리장 준공

고품질 액비·퇴비 생산, 희망농가에 무상 공급 계획

▲ 19일 고창군이 공음면 덕암리에서 가축분뇨처리장 준공식을 열고 이강수 고창군수와 관계자들이 정화처리시설 설명을 듣고 있다.
고창군은 19일 공음면 덕암리에 마련한 가축분뇨처리장(공음면 덕암리 산 111번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관내 축산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생활환경 개선과 환경생태를 보전하고 축산농가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2011년 7월 착공하여 2년 4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됐으며, 총 사업비 206억원(국비 152억, 군비 54억6100만원)을 투입, 부지 48,413㎡에 건축면적 3,622㎡ 규모로 1일 95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할 수 있다.

 

군은 버려지는 가축분뇨를 수요자 중심의 고품질 액비와 퇴비로 생산하여 희망하는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 가축분뇨 정화처리와 자원화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강수 군수는 “고창군은 생물의 다양성과 생태계의 보존가치를 유네스코로부터 인정받아 지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서 21세기 최고의 부가가치를 낳는 환경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14개 읍면을 대상으로 마을하수도, 하수관거, 하수처리장 등을 정비했다”며, “이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준공을 통해 환경 보호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만큼 청정한 환경 지키기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강수 군수, 박래환 군의장, 전라북도 김광휘 새만금녹지환경국장, 임동규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축산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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