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순창군 공무원들이 마련한 정치후원금을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문화 조성과 민주정치 발전 실현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25일 군수실에서 순창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안태윤)에 전달했다.

황숙주 군수를 비롯한 순창군 공무원 210명이 기탁한 2075만원의 정치후원금을 이날 황 군수가 직접 이종우 순창군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에게 전달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320여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기탁금 제도는 국회의원이나 선거후보자 등 특정 정치인에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정치자금법에 따라 공무원이나 일반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제도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국고보조금 배분비율에 따라 각 정당에 배분되어 정당의 정책개발 등 정치활동에 쓰이게 된다.

황 군수는“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을 기탁하면 투명한 정치문화 조성과 민주정치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면서 “깨끗한 정치후원금의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