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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서울장학숙 건립 '코 앞'

1년 7개월만에 24억원 모금, 96% 넘어 / 찬반 논란 속 내년 1월말 준공 무난할 듯

남원시의 서울애향장학숙 건립을 위한 기금 모금운동이 100% 달성(25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1년7개월여 동안 이어진 기부의 손길이 장학숙 건립에 대한 찬반 논란을 딛고 ‘내년 1월말 준공’을 이뤄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 모금운동의 의미는 상당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일 남원시애향운동본부에 따르면 장학숙 건립을 위한 기금 목표액(25억원) 중 24억1500여만원이 모아졌다.

 

총 2105건의 기부로 달성률이 96%를 넘어서면서, 연말까지 100%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야별 기부현황을 살펴보면 시청 직원이 1034건(9400여만원), 기관이 22건(2200여만원), 마을단위가 558건(3억2000여만원), 개인 및 단체가 163건(1억7000여만원), 업체 등이 216건(5억3600여만원), 향우 등이 112건(12억6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원시애향운동본부는 건립비(25억원)와 장학숙 내 집기 마련 등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모금운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김상근 남원시애향운동본부 이사장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시민과 향우, 기업, 기관 등 각계각층의 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모금운동이 전개될 예정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을 다시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 건립중인 남원 애향장학숙은 지하 1층 및 지상 5층 건물로 6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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