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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부안군정 이렇게 펼친다] 노인 행복도시 기반 구축 박차

복지예산 664억 투입…어르신 연금·일자리·쉼터 제공 / 아동 보육환경 조성…장애인·위기가정 다양한 지원

▲ 부안군은 ‘노인행복도시’조성을 위해 올해 사회복지분야에 66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진은 김호수 부안군수가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부안군이 2014년 사회복지분야에 군 예산 664억원을, 사회복지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582억원 보다 82억원을 증액한 예산으로 ‘노인이 행복한 부안 만들기’에 투자한다.

 

부안군에 따르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체인구 5만9164명 중 2107세대 3087명으로 인구대비 5.2%, 장애인은 5454명으로 9.2%를 차지하고 있어 저소득층에 대한 관심과 정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5657명으로 전체인구의 26.4%를 차지하고 있어 이미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한 상태다.

 

부안군은 이와 같은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노인 행복도시 신규 정책으로 고령화 되어가는 주민의 안전, 건강, 사회·경제적 참여가 자유로운 도시환경을 설계함으로써 행복한 노년과 함께 3대가 같이 살 수 있는 도시건설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고령화시대에 대비 ‘노인행복도시’ 조성에 박차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노인에 대한 지원책 강화

 

군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285억원의 예산을 편성, 편안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65세이상 노인 1만2905명에게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하고 희망노인에게 노인일자리 사업을 마련해 812명의 어르신이 경제적 도움과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경로당 462개소에 대한 운영비 지원 확대와 함께 신규 경로당 신축비 지원 등 시설 확장, 비가림막공사, 외벽보강, 도배, 장판 등을 정비해 어르신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쉼터를 제공할 방침이다.

 

△복지급여 지원 최저 생활 보장

 

군은 또 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157억원을 투자해 기초수급대상 2107가구에 생계 및 주거급여, 교육급여, 해산·장제비를 지원해 적기, 적정의 복지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다.

 

△장애인 삶의 질 향상

 

군은 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중 하루 평균 18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나 식당이 비좁아 2교대로 식사하는 등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식당증축 사업에 국도비 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의 고용을 위해 건립된 ‘바다의 향기(장애인 근로작업장)’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비 4억 6000만원을 확보하여 냉동창고를 신축, 매출증대 등 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 해 만 18세이상 중증장애인(1~2급, 3급 중복장애) 787명에게 장애연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8세이상, 18세미만 장애아동(3~6급) 1113명에게 장애수당을 지급해 지역내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아동 보육 및 한부모 가정 지원

 

보육지원 및 아동 청소년 복지에 97억을 투자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부모의 부담을 경감하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0~2세 및 3~4세, 5세누리 과정 등 모두 1200명을 대상으로 보육료 지원과 28개소 어린이집 운영비, 6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 급식비, 운영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 598명에게 아동급식비를 지원한다.

 

△위기 처한 군민에게 긴급복지 지원

 

주소득자가 사망·가출·행방불명·구금시설에 수용되는 등의 사유로 소득을 상실했거나,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생계·의료·주거·교육비 등에 1억5000만원 투입해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여건 맞는 지역자활센터 운영

 

군은 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총사업비 20억원으로 시장진입형 자활사업단인 나르미 등 1개 사업단에 19명을, 복지간병사업단 등 8개 사회서비스형 사업단에 79명을 각각 참여시켜 소외계층의 안정된 생활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서로 돕고 상생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드림스타트센터 운영 활성화

 

군은 또 총사업비 5억원의 예산으로 개인별 아동의 사례관리를 통해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영역의 3개영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 읍면 저소득 아동에게 신체건강영역 건강검진 외 18개 서비스, 인지언어영역 기초학습 외 15개 서비스, 정서행동영역 모래놀이치료 외 25개 프로그램 총 60여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족 안정적 정착 지원

 

다문화가족들의 지원정책으로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 지원을 위해 한국어 교육, 가족 및 자녀교육, 직업훈련 등을 통해 부안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애인·보훈단체 대한 지원책 마련

 

부안군은 올 해 전체 인구의 9.2%인 5454명의 등록 장애인의 권리증진과 인권향상을 위해 장애인협회별 사무실 운영비와 행사추진비 등 3억 5000만원을 지원해 장애인의 권리증진을 위한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10개 보훈단체와 1200여명의 보훈회원에게 3억 5000만원의 운영비와 보훈수당를 지원한다.

 

부안군 정흥귀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초 고령화사회에 대비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책으로 응급안전 돌보미, 노인돌봄 서비스, 식사배달 등의 사업을 추진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마실사랑방’을 운영해 독거노인들이 공동난방, 공동취사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독거사를 예방해 어르신들뿐 아니라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부안으로 도약하는 노인행복도시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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