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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읍 익명의 기부자 올해도 쌀가마 전달

'불우 이웃에 전해달라' 쪽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변함없이 나누어주는‘얼굴없는 천사’가 있어 넉넉하고 훈훈한 명절이 되고 있다.

 

지난24일 진안읍에 따르면 매년 명절때마다 쌀을 기탁해오던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23일에 인적이 뜸한 시간을 이용해 읍사무소 청사앞에 120만원 상당의 20㎏들이 30포를 놓고 갔다.

 

익명의 기부자는 쌀을 기부하면서 예년과 같이‘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는 메모를 남겼다.

 

이에 따라 진안읍은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기초수급자,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정성스럽게 전달했다.

김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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