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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익 32억5800만원·이익잉여금 처분안 의결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은 지난24일 대의원과 임직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기 결산총회를 열어 2013년도 사업결과 보고·의결및 임기만료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3년도 당기순이익 32억5800만원에 전기이월금 8억7900만원을 더한 총 41억3700만원의 잉여금으로 법정적립금 7억원, 차기이월금 8억8900만원을 적립하고, 출자배당 9억7300만원, 사업준비금 10억2500만원, 이용고배당 5억5000만원등 조합원에 대한 14.01%인 총 25억4800만원의 배당을 실시하는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의결했다.

 

이어 하나로마트 우수고객 및 조직장 표창과 함께 정읍농협이 자체 운영하고 있는 나눔이 있어 행복한가게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또 2년 임기의 전문경영인 상임이사에는 현 최병무 상임이사가 재선출되었으며 임기만료 된 임원 선거에서는 본점(진덕호,장길환), 내장(차광영), 시기(유덕기), 정일(김성철), 상동(송방용,추준호), 교암(박문기), 중앙(김수연), 덕천(김배호,김영태), 수성(최갑준), 감사(이해종,신채우), 사외이사로는 이석변, 하순금씨가 각각 선출됐다.

 

정읍농협에 따르면 사업비 6억8900만원을 투자하여 덕천 건조저장시설(DSC)에 사이로 400톤 2기와 건조기 30톤 1기를 증축한 덕분에 농가들의 풍년농사에 따른 벼 수확량 증가분 이상으로 자체매입량을 확대했다.

 

또한 전조합원을 위한 1억1800만원의 무료식염공급과 3억8900만원의 농협이용권 지급, 조합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5500만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연탄배달 3만장 등은 정읍농협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수익의 일정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상생경영의 모범으로 평가되어 대의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유남영 조합장은“2013년은 비용절감과 경영의 투명성 제고 등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한 결과 농협중앙회 고객만족평가 중소도시형 3년연속 전국1위, 하나로마트 매출액 410억원 돌파 등의 실적을 올렸고, 신용대손 충당금 189억원이 적립되어 더욱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추는 건실한 경영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