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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도서관에서 문화·교양 즐겨요"

군립·작은도서관, 30여종 무료 강좌 풍성

완주군은 군립도서관·작은도서관들과 함께 수준 높은 교양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 지역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균형독서 힐링캠프’ ‘명심보감 함께 읽기’ ‘인문학으로 영화읽기’ ‘역사 스토리텔링’ 등을 꼽을 수 있다.

 

명심보감 함께 읽기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6월 30일까지) 오후 2시 군립중앙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주요 강의 내용은 10일 ‘정기(正己)’를 비롯 안분(安分)·존심(存心) 등으로 이뤄진다.

 

균형독서 힐링캠프는 매주 화요일(내달 11일까지) 오전 10시에 군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균형독서연구소 남상철 소장이 진행하는 이 캠프는 어떻게 독서능력을 회복시키고 균형 독서를 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4일엔 독서능력 회복과 몸의 감각에 대해 알아본다.

 

인문학으로 영화읽기는 영화 속의 삶의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한다. 6일부터 4월 17일까지 군립중앙도서관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에서 다룰 영화는 왕의남자·야연·타이타닉·피아노·메디슨카운티의 다리·늑대와 춤을·시스터 액터·라이언 일병 구하기·로마의 휴일 등이다.

 

사실의 인과관계와 법칙성·논리적 관계를 이야기로 풀어주는 ‘역사 스토리텔링은 ’매주 토요일(3월 15일까지) 오전 10시 군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8일엔 ‘흥청망청이 낳은 비운의 폭군 연산군’ 15일엔 ‘개혁군주 중종과 조광조’가 준비된다.

 

고산도서관은 매주 화·목 오후 2시에 ‘한자는 그림이다’는 주제의 인문학 강좌를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유영봉 교수의 진행으로 풀어간다.

 

삼례도서관은 캘리그라퍼 장경란 강사와 함께 ‘붓과 놀다 캘리그라피’ 강좌를 6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진행한다. 서예와 디자인을 접목한 캘리그라피 강좌는 다양한 형식의 글씨 쓰기를 통해 영화타이틀 표현해 보기, 자기명함 만들기 등 기법을 전한다.

 

지난해 6월 봉동읍 둔산리에서 개관한 둔산영어도서관은 젊은 주부들과 영유아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내 아이의 마음을 여는 마법의 기술’이란 주제로 감정코칭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강좌는 자녀와 부모와의 소통과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관한 선정도서 3권을 읽고 강의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공도서관뿐만 아니라 작은도서관에서도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독서특강을 마련한다. 이서면 배꽃뜰 작은도서관은 전북은행 점프 매니저(JUMP Manager)이자 국내 최대 독서토론모임인 ‘리더스 클럽’의 회장인 유길문씨를 강연자로 선정, ‘책으로 소통하고 책으로 시너지를 내라’란 주제의 강좌를 마련한다.

 

유효숙 문화관광과장은 “올해 도서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강좌가 무려 30여종에 이른다”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식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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