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리산 방문의 해 맞아 500만명 유치 총력
2014년 지리산권 방문의 해를 맞아, 남원이 ‘관광객 대박’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리산을 행정구역으로 두고 있는 7개 시·군(남원, 장수, 곡성, 구례, 하동, 산청, 함양)은 올해 많은 관광객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7개 시·군이 설립한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 방문의 해를 주관해 관광여권 발행(유명 관광지의 입장료 면제 또는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지만, 각 자치단체의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도 중요한 관심사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남원시는 축제, 마당극, 판소리, 상설 프로그램 등 풍부한 연계행사를 통해 지리산권 중심도시로서의 명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남원시는 일단 500여만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다채롭고 신나는 축제는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이다.
고로쇠축제(3월), 산수유 및 벚꽃축제(4월), 철쭉제 및 춘향제(5월), 물축제(7∼8월), 단풍제(10∼11월), 눈꽃축제(12∼1월) 등이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여기에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과 장원급제 퍼포먼스가 사랑의광장과 광한루원 일대에서 3월말부터 10월까지, 마당극과 판소리체험은 춘향테마파크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각각 운영될 예정이다.
국립민속국악원의 국악공연도 올해 지리산권 방문의 해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남도해양열차(S-트레인) 연계 코레일 정기열차상품 및 축제와 연계된 임시열차 운영상품, 수학여행단 유치, 국내외 박람회를 통한 홍보마케팅, 한·중 청소년 교류 등도 올해 적극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국내외에서 500만명 이상이 다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 체험행사, 먹거리 등을 준비할 것”이라며 “지리산권 방문의 해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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