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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삼천동 생태체험장' 윤곽

시, 환경교육 등 4개 공간 조성 기본구상안 발표

소각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이 위치해 있는 전주시 삼천동 일대를 생태체험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전주시의 구상이 윤곽을 드러냈다. 크게 자원순환 및 환경교육, 영화영상체험, 자연생태체험, 랜드마크 및 놀이시설 등 4개 공간 조성으로 압축됐다.

 

시는 11일 삼천3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생태체험장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기관인 경상대 산학협력단 최현호 박사는 4개 공간 조성을 제안하면서 자원순환·환경 전시 및 교육공간에는 기존 자원순환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에너지 제로하우스 설치와 환경개선을 위한 도시 디자인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영상 체험공간에는 전주영화촬영소를 중심으로 영화체험관과 영화와 관련한 추억의 마을 등을 조성하고, 기존의 습지 등을 활용한 자연생태 체험공간을 조성할 것을 제시했다. 더불어 관광객 유치 및 지역주민들을 위해 랜드마크 조형물과 놀이시설, 온실생태원을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전주시는 오는 27일까지 용역결과와 그동안 검토된 내용을 포함한 최종 검토 작업을 마무리짓고, 국가예산 확보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9년 말 생태체험장 조성 구상을 마련한 이후 용역예산 확보와 전문가 포럼을 거쳐 지난해 6월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시민들의 생생한 아이디어 수집을 위해 1개월간 ‘생태체험장 명칭 및 조성방안에 대한 톡톡 아이디어 제안공모’를 실시하기도 했다. 당시 제안공모에는 총 156건이 응모, 이중 14건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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