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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올해 노인복지 340억 쏟는다

일자리 창출·경로당 현대화·장수수당 등 지원 / 자활능력 키우고 경로 효친 사상 확립에 주력

완주군이 지난해 복지 관련 상을 휩쓴데 이어 올해를 노인복지 정책의 전환기로 설정하고, 관련 시책사업에 3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노인 일자리사업에 국비와 지방비 19억3000만원을 확보해 994명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시니어클럽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슬로우푸드 레스토랑을 설치·운영해 창업모델형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홀몸 어르신 응급안전시스템 설치·운영에 4억5000만원, 노인돌봄 지원사업에 28억원, 경로당 기능 혁신에 25억원, 경로식당 6개소 운영 및 재가노인 급식배달에 1억3000만원, 경로당 실제 난방비 지원에 26억원, 경로당 공동주거 생활시설 특별지원에 5억원, 경로당 현대화 사업에 10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초노령연금·장수수당·효도수당 등 220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복지정책의 핵심인 가족문화의 부활과 경로효친 사상의 확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용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민선5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해온 노인복지정책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다양한 성과들을 만들어 내면서 주목받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 선정 ‘2013 복지행정 대상’복지 분야에서 대상 2개와 우수상 1개를 수상했고, 민관협력 분야의 우수사례 공모 심사 대상까지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완주군은 복지정책의 핵심을 ‘균형’에 맞추고 일회적인 단순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소득보장과 의료지원을 통한 생산적 복지로 수혜자들의 자활능력을 키우고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다.

 

주민생활지원과 이근형 과장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이어진 노인문제의 핵심은 결국 전통적 가족문화의 파괴에서 생기기 때문에 건전한 가족제도의 부활이 공공의 사회적 부담을 줄이고 복지 수준을 높이는 지름길”이라며 “완주군의 정책들이 타 시도의 벤치마킹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추세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효(孝)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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