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보건소는 5일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진료 및 의료민영화에 반발하며 오는 10일 집단 휴진에 이어 24일부터 29일까지 전면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보건의료분야 위기관리 행동매뉴얼에 따라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보건소는 이날부터 보건소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설치, 비상진료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대해 환자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또 자체적인 위기 단계별 행동매뉴얼에 따라 각종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비상진료대책본부는 총괄대책반과 비상진료대책반, 홍보 및 정보수집반으로 구성되며, 상황 종료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김경숙 시 보건소장은 “정상진료 협조문을 각급 병원과 개원의에 발송해 정상 진료를 독려하고, 불법 휴진을 강행할 경우 업무개시명령 및 업무정지 등 단계별로 행정처분할 계획”이라면서 “시민들은 파업 예정일에 병·의원에서 진료를 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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