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의원 발의 조례 잇따라 관심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완주군의회 의원들이 의원발의 형식으로 조례를 잇따라 발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완주군의회 김상식 의원(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면)은 제195회 임시회에 ‘완주군 가업승계 농업인 지원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는 어려운 농촌 현실에서도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대를 이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군민들에게 당당한 자부심과 애정을 갖고 가업인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완주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50세 미만의 농업인으로서 현재까지 부모(부 또는 모)가 농업에 종사하고 본인은 완주군에서 3년 이상 농업에 종사한 지역민이다. 지원 내용은 농업생산시설 설치 및 장비 구입비로 특별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도움을 준다는 데 모아진다.
박웅배 의장은“이번 조례 제정으로 농업을 가업으로 승계하는 젊은 농업인들이 농사일을 꺼리는 풍조가 상당부분 해소되고, 고령의 농업인들이 폐농하지 않고 농업을 자식들에게 가업으로 물려주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는 물론 그동안 쌓은 정보와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어 농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완주군의회 이향자 의원(비례대표)은 악취 배출시설 신규 설치 및 운영 중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악취방지시설 설치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완주군 악취 방지시설 보조금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의 세부 내용은 사업자가 배출시설을 신규로 설치할 경우, 악취방지시설 설치비는 1억원, 시설 개선비는 5000만원 범위에서 사업비의 50%까지 지원(나머지 50%는 사업자가 자부담)하는 등 모두 1억5000만원까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지원규모는 대상 사업자의 신청서를 ‘악취 방지시설 설치·개선 심사위원회’에서 심사 후, 결정하는 방식이다.
군의회는 “완주군에 소재한 산업단지 내에서 악취가 많이 발생해 그동안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악취문제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원활한 기업 활동에 보탬이 되는 한편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