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검정고시반이 지난 25일 개강식을 가졌다.
학력신장을 통해 취업과 상급학교로의 진학 그리고 가정 내 자녀 학습능력 향상 기여에 목적을 둔 검정고시반은 10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800시간의 학습에 참여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검정고시반이 기존의 단순 노동에 국한되었던 결혼이주여성의 직업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다문화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검정고시반은 지난해 초졸 3명, 중졸 4명, 고졸 5명의 합격의 결과를 낸 바 있으며 이 중 3명이 전북과학대학에 입학하여 부안군 다문화가족들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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