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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축제 프로그램 차별화

김제시, 내달 18~20일 개최 / 도내 시·군 어머니 참가 가요제 예정 / 각 종교계 참여 음악제·순례 행사도

▲ 제7회 김제모악산축제가 오는 4월18일 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축제 공연 모습.
제7회 김제모악산축제가 오는 4월18일 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인 가운데 금번 축제는 모악산만이 가진 컨텐츠를 적극 활용하여 한층 차별화 된 문화관광형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모악산의 혼, 그 여명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인 금번 축제는 모악산이 ‘어머니의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도내 14개 시·군의 어머니들이 참가하는 ‘친정엄마들의 사랑의 하모니’라는 가요제가 가장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모악산에는 불교를 비롯 원불교, 개신교, 천주교, 증산교 등 종교의 성지가 오롯이 자리 하고 있어 각 종단이 참여하는 순례음악제,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나눔 바자회 등을 개최하고, 종교성지를 순례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여정의 길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일요일(4월20일) 오전에는 관광객들이 금산사-연리지-뽕밭-닭지붕으로 이어지는 모악산 마실길 코스를 직접 걸어볼 수 있게 돼 자연생태자원과 문화유적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날 마실길 코스 걷기에는 김제시 홍보대사 및 전국 산악회 회원 등이 참가하여 분위기를 띄우고, 코스 중간중간에 마을 주민들이 나와 직접 재배한 오디즙 한잔과 잔잔한 통기타 공연 등이 곁들여져 행사의 의미를 더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모악산축제의 특징은 지역민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소득과 연계되는 축제로 진행된다는 점으로, 금산면 쑥개떡 명인·산야초 명인 등을 만날 수 있고, 전북도 무형문화재 임성안 불교목조각장과 이종덕 방짜유기장 등의 공개행사도 구경할 수 있다.

 

눈여겨볼만한 이벤트는 또 있다. 김제 원평 5일장을 축제장으로 옮겨 놓는다는 야심찬 계획도 추진중이다. 이를위해 임시주차장을 확장, 100여대 이상의 차량이 더 주차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행사기간 중 모악폭포를 가동하여 행사장 내 볼거리를 다양화 한다는 전략이다.

 

행사장에는 방대한 모악산의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5명 및 숲해설사 1명을 상시 배치하여 밋밋한 여행에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계획도 수립해 놓고 있다.

 

이건식 시장은 “올 행사는 예년에 비해 차별화를 시도 하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축제기간 동안 음식을 비롯 숙박, 교통, 주차 등 관광객 편익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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