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 예비후보 "폐교 전제로 한 얘기"
이상휘 도교육감 예비후보의 ‘서남대 의예과, 군산대 편입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남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대학 교수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서남대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상근·이병채)는 1일 “이상휘 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3월25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서남대 의예과를 군산대에 편입하는 방안을 군산지역 발전방안의 예시로 제시한 것에 대해 분노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대책위는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교육부로부터 서남대 관선이사 파견을 통한 정상화 물꼬를 터 서남대 폐교라는 최악의 사태는 막아 냈고, 전주 예수병원의 도움으로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실습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예비후보가 교육감 권한 밖의 서남의예과 문제를 거론한 것은 남원 시민과 서남대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노력을 기만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이어 “의대 폐과는 안될 말이며 전북 몫인 서남대 의대정원을 타도에 빼앗겨서도 안된다. 뿐만아니라 남원 시민의 염원을 무시하고 도내 갈등까지 유발하는 어떠한 행동이나 책동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상휘 예비후보의 해명과 사죄를 촉구했다.
이에대해 이상휘 예비후보는 “서남대가 폐교됐을 경우를 전제로 한 얘기다”면서 “목포대 등 타지역으로 가는 것 보다 도내 대학인 국립 군산대로 가져 오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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