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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산외에 고택체험관 들어선다

시, 김동수 가옥 연계 숙박·체험시설 건립

▲ 정읍 산외면 김동수 가옥.
국내 대표적 전통가옥으로 손꼽히는 정읍시 산외면 오공리 김동수가옥(중요민속문화재 제26호) 인근에 고택체험관이 건립된다.

 

시 문화예술과는 1일 “김동수가옥과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모두 21억원(국비 10억5000만원,시비 10억5000만원)을 투입해 숙박시설과 전통문화 체험 공간을 갖춘 고택체험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건립부지에 대한 발굴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업계획을 확정한 후 지난 3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여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1일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고택체험관이 들어서는 부지는 당초 김동수가옥 건립자인 김명관의 둘째 아들이 분가하기 위해 세운 한옥이 있었다고 전해져와 발굴조사를 통해 건물터와 연지 등 관련 유구를 확인했다.

 

고택 체험관은 안채를 비롯하여 사랑채를 겸한 행랑채, 별채 등으로 구성되며, 외형은 한옥 형태를 온전히 유지하되 내부는 한옥의 품위를 유지하면서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건립될 예정이다.

 

또 한옥 특유의 고즈넉함과 멋은 살리되 체험객들이 불편하게 느끼는 한옥생활 선입관에서 벗어나 편리하면서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건립할 계획이다.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김동수가옥을 중심으로 좌측에 조성되어 있는 ‘THE GOGA’와 우측의 ‘고택체험관’이 조화롭게 연계됨에 따라 단순히 거쳐 가던 관광행태에서 벗어나 머물러 가는 관광으로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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