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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 초고층(150m 높이) 주상복합 신축 논란

대방건설, 영화관 갖춘 건물 검토 / 아파트 조망권·교통 혼잡 우려

전북 혁신도시내에 영화관을 갖춘 150m 높이의 건물 신축 계획이 검토되고 있어 주변 교통 혼잡과 주민들의 일조권 및 조망권 침해에 따른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9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혁신도시내 복합용지 2만4800여㎡를 매입한 대방건설(주)은 이 부지에 상업과 업무, 주거 기능을 갖춘 주상복합 건물 신축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구단위계획상 복합용지인 이 부지에는 최고 45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그러나 대방건설 측이 주상복합 건물내 영화관 신축을 구상하고 있어 건물 높이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행 ‘주택건설 기준에 관한 규칙’상 주상복합 건물내 영화관은‘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건물높이가 150m 이상인 경우’에 설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방건설 측은 영화관 신축을 위해 주상복합 건물의 층고(層高)를 높여 건물 높이를 150m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중집합 시설인 영화관이 들어설 경우, 영화 관람객 운집에 따른 주변 교통 혼잡이 크게 우려된다. 또한 주변 아파트가 대부분 20층 안팎으로, 아파트 입주민들의 일조권 및 조망권 침해를 둘러싼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대방건설 측의 부지는 최근 고 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호반베르디움의 C-5 및 C-6블록과 인접해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대방건설 측에서 최근 주상복합 건물내 영화관 신축이 가능한지를 문의했다. 그렇지만 아직 서류가 제출되지는 않았고, 정식으로 신청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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