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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가장 늦게 피는 벚꽃 '주말 만개'

진안 마이산 수령 20∼30년 산벚나무 화려한 자태 뽐내

▲ 진안 남부 마이산 탑영제 주변에서 상춘객들이 전국에서 가장 늦게 핀 벚꽃 구경을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일시에 개화했던 벚꽃이 지기 시작한 가운데 진안군 마이산 벚꽃은 며칠전 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개화율은 65% 수준으로 오는 13일부터 다음주까지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이산 벚꽃은 수령이 20~30년된 산벚나무의 벚꽃이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벚꽃과 마이산을 보려고 진안을 찾는다면 산을 오르면서 벚꽃터널을 통과할 수 있는 남부주차장 출발코스가 좋다.

 

이어 남부주차장에 내려 도보로 15분이면 도착하는 저수지 탑영제는 암마이봉과 벚꽃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사진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마이산 북부주차장에서 열리는 2014 진안홍삼축제를 즐기고 마이산에 오른 뒤 홍삼스파에 들러 지친 몸을 풀어보는 것도 좋다.

 

마이산 북부진입로에 위치한 홍삼스파는 홍삼과 음양오행의 원리를 이용한 치유형 테라피스파 시설을 갖춰 여독을 풀기에 안성맞춤이다.

 

벚꽃이 만개한 64.6km 용담호 드라이브 코스도 여행 코스에서 빼기 아쉽다.

 

진안군 관계자는 “마이산 벚꽃은 고원지대의 일교차가 큰 기후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늦게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며 “벚꽃을 볼 기회를 놓친 분들이나 진정한 벚꽃 엔딩을 함께하고 싶은 분들이 찾는다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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