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서울 '귀농귀촌 센터' 내달부터 가동 / 희망자 상담·팜투어 연계 인구 유입 계획
완주군이 귀농·귀촌을 매개체로 수도권 인구를 지역내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한다.
완주군은 이를 위해 서울시 방배동에서 귀농·귀촌 원스톱 상담과 홍보를 맡는 ‘귀농귀촌 센터’를 다음달부터 가동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완주군에 귀농·귀촌한 인구는 503세대 1170명. 2012년 154세대 251명에 그쳤던 완주지역 귀농·귀촌인이 로컬푸드 성공사례가 널리 알려지면서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수도권 인구가 49%를 차지함에 따라 서울을 중심으로 한 귀농귀촌 희망자를 능동적으로 끌어들인다는 방침이 세워졌다.
완주군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본격적으로 은퇴하고 있고, 이들의 대부분이 전원생활을 통한 노년의 삶을 추구하면서 귀농·귀촌 희망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 “정착지를 고민하는 귀농·귀촌인들에게 완주군의 장점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귀농·귀촌 사업은 도내 주요 자치단체들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거두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완주군은 도시민 유치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도내 8개 시·군과 함께 서울 역세권인 방배동 양지빌딩에서 수도권 상담홍보센터의 문을 연다. 이 센터는 상담 및 콜센터 운영(1577-3742), 지자체 홍보관 운영,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한 기획 간담회, 귀농·귀촌 팜투어 연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단법인 국민농업포럼(대표 정재돈)에 운영을 위탁, 법인 내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제대군인 지원센터·양지회 등 귀농귀촌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완주군 농촌활력과 정회정 과장은 “수도권 상담·홍보센터를 통해 수요자 중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농촌의 신규 인력 유입을 유도해 농촌의 인구감소 및 고령화를 극복하고, 농촌활력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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