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고창군,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사업 추진

동림저수지 철새 보호 위해 / 수변 1㎞ 볏짚가 ㎡당 45원

▲ 고창군이 동림저수지 겨울 철새 보호를 위한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7일 13명의 협의위원을 위촉했다.
고창군은 동림저수지 일원에 도래하는 겨울 철새에게 먹이와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사업을 추진한다.

 

처음 시도되는 이번 사업은 생태계 우수지역인 동림저수지를 효율적으로 보전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강수 군수는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환경위생사업소 임성남 소장을 비롯한 위원 13명을 추진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어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대상사업 유형, 대상지역 및 계약단가 등을 심의하기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고, 올 사업유형을 볏짚존치로 결정했다.

 

대상지역은 동림저수지 수변에서 1㎞이내 농경지로 정했으며, 볏짚 거래가격을 ㎡당 45원으로 확정했다.

 

농업인이 군에 관련 서류(청약서, 농지원부 등)를 제출하면, 군은 대상농지에 대한 현지조사 후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9월에 군수와 경작자간에 계약을 체결하고 일정비율의 선금을 지급하며, 최종 계약이행여부를 확인한 후 잔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이란 생태계 우수지역 보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장과 지역 주민이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주민이 그 계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면,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방자치단체장이 제공하는 제도이다. 계약 유형은 사업대상 농경지에 지역주민이 보리를 계약 경작하는 경작관리계약과 철새 먹이 제공을 위한 벼 미수확 존치, 볏짚존치 등 보호활동계약이 있다.

 

이강수 군수는 “동림저수지를 찾아오는 겨울 철새들에게 먹이와 쉼터 제공 등 생태계 보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성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