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북녹색연합은 12일 전주 삼천 낙차공 설치공사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전주시는 용역사의 거짓자료에 더 이상 이용당하지 말고 즉각 삼천낙차공 공사를 백지화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10일·12일자 7면 보도)
녹색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전주시가 전날 ‘일단 사업을 중단하고, 전문가 등과 재검토해 추진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전주시와 용역사에서 작성한 환경영향평가서와 하천기본계획, 낙차공철거에 따른 하상변동검토서에 따르면 삼천낙차공을 설치해야 할 어떠한 이유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전주시가 동일한 용역사에서 동일한 하상상태와 동일한 프로그램을 사용해 작성된 보고서 등을 검토한 결과는 여울형 낙차공을 설치하는 것이 하상침식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자연하천으로의 복원은 침식이 적게 발생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어찌 더 많은 하천침식이 발생하는 사업은 안전하고, 침식이 적은 사업은 불안하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녹색연합은 “이런 앞뒤가 맞지 않는 거짓 결론을 내린 이유는 결국 불필요한 시설을 억지로라도 설치하겠다는 목적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하면서 삼천을 자연하천으로 복원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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