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주년 내방객 3만명 / 이색 전시회·고서대학 인기
완주군은 16일 “일제시대 수탈창고를 다듬어 만든 삼례문화예술촌이 성공적인 모범 사례로 입소문을 타면서 이를 배우려는 문화 관련 단체와 타 자치단체 관계자는 물론, 완주-전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다양한 기획 전시와 함께 선보이는 문화·교육·체험 프로그램이 내방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화예술촌 내 비주얼 미디어아트 미술관은 ‘빛으로 보는 영상 예술’이라는 네 번째 기획전시를 열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고, 책공방 북아트센터는 책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인쇄·출판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 도구 모음展’이라는 이색적인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다.
책박물관은 ‘전라도길 황토길-한하운 시인을 기리며’라는 기획전시를 통해 일제 강점기와 분단의 슬픈 역사를 노래한 나환자 시인 한하운의 문학 세계를 재조명하고 있다. 박대헌 책박물관장이 매월 새로운 주제로 진행하는 고서대학은 깊이있는 문화를 즐기려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6월 고서대학은 20일 금요일 오후 7시 ‘사진으로 보는 한국전쟁’이라는 주제로 제시한다.
또 목수학교는 일반과정과 전문가 과정을 통해 전통 기법의 목수를 양성하는 한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