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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한우 경쟁력 강화 박차

종자 개량으로 1등급 이상 89.7% 성과 / 조사료 생산기반 늘려 자급률 94% 이상

전국 제1의 한우 사육규모를 자랑하는 정읍시가 한우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축산과에 따르면 정읍은 2013년 말 기준으로 3000여 농가에서 8만2000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연간 한우 생산액 역시 1309억원으로 전체 축산 소득액 4484억원의 30.5%, 농업 생산액 6939억의 19.7%를 차지하는 등 정읍지역 경제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2010년도부터 2014년까지 한우 종자개량 사업과 1등급 한우 정액지원 등 9개 사업에 126억원을 투입했다.

 

그 결과 지난해 출하한 한우 8070두 중 1등급 이상 출현율이 7238두로 89.7%를 차지, 전국 평균 83.7%에 비해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1년에는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정우면 축산농가인 최성용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정읍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떨쳤고, 정읍한우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시는 또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에도 주력해오고 있다.

 

2010년도부터 2014년까지 431억원을 투입, 올해 조사료 면적을 5200ha로 늘려 조사료 자급률을 94%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이를 통해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의 경영난을 해소함은 물론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을 탄탄하게 다져가고 있다.

 

실제로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액이 284억원에 달하고, 경종농가에도 92억원의 소득증대 효과를 가져오는 등 수입개방 파고를 이겨내고 향후 농축산업의 성장 동력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 축산과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우산업 발전과 조사료 생산 이용 사업을 경종·축산농가의 상생 모델사업으로 적극 육성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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