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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지역에서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지원협의체가 11일 결성됐다.

서남대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 애향운동본부, 교수협의회, 총동문회, 총학생회, 직원협의회 등 9명의 대표들은 11일 애향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서남대 정상화 지원협의체’를 결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지원협의체는 먼저 교육부의 신입생 모집정지 처분의 부당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내 및 도 지역까지 현수막 걸기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지원협의체는 이와 함께 이날 오후 송하진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전북도의 몫인 서남대 의대를 지킬 수 있도록 도민들이 함께 나서 투쟁해달라”고 건의했다.

지원협의체는 앞으로 선임된 임시이사들과 소통 및 지원을 위한 단일화 창구로 활용된다. 사전조율을 통한 충돌 및 혼선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행동계획을 함께 수립하자는 취지다.

지원협의체 관계자는 “학내 문제, 동향, 쟁점사항, 시민여론형성, 각종 집회, 항의 방문 등에 공동 대처할 것”이라며 “지원협의체는 학교 정상화를 위해 선임된 임시이사들의 자율성 보장을 교육부에 강력히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