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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고창모양성제 팡파르

축성 561주년…답성놀이 재현·택견대회 등 마련

▲ 1일 박우정 군수와 관계자들이 제41회 고창모양성제 출정식 거리퍼레이드에 참가하고 있다.

고창의 대표적 문화예술 축제인 제41회 고창모양성제가 축성 561주년을 맞아 ‘역사는 미래다’를 주제로 1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축제는 1일 실내체육관에서 고창읍성까지 군악대와 취타대, 원님부임행렬,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출정식 거리퍼레이드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날 기념식은 진남표 모양성보존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박우정 군수의 환영사,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격려사, 김춘진 국회의원·이상호 군의장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김생기 정읍시장, 구충곤 화순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등 전남북 지자체 관계자가 다수 참석하여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561년 전 모양성 축성 당시 참여했던 전라남북도와 제주도 등 현존하는 17개 자치단체장과 자매결연단체인 부산 동래구·고령군 관계자, 기관사회단체장, 여성단체 회원, 군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하여 축제를 축하했다.

 

이어 개막을 축하하는 환상적인 불꽃놀이와 JTV 전주방송에서 개최한 축하공연에 송창식, 이치현과 벗님들 등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여 축제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저녁에는 재외군민과 기관·사회단체,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향의 밤 행사가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으로 열렸다.

 

2일에는 고창군민의날 기념식 및 군민체육대회, 성황제 등이 열리고 3일에는 답성놀이, 전통혼례 체험, 조선시대 병영문화 재현이, 4일에는 어르신 무료 급식을 포함한 경로효잔치, 과거 모양성 축성 당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풍습에 따라 560명의 부녀자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성을 도는 ‘답성놀이 재현’과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5일 택견대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사)고창모양성보존회 관계자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고창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도 만끽하고, 고창읍성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분들이 고창을 찾아와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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