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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학교 '배움 힐링캠프' 성황

완주 송광초, 학부모·주민 초청 발표회 / 외부강사와 숲 여행·다도 문화 체험도

▲ 완주 송광초등학교 어린이 색소폰연주단 ‘솔빛 앙상블’학생들이 지난 23일 열린 ‘제3기 산골학교 배움 힐링캠프’에서 열띤 연주를 하고 있다.
전교생이 37명에 불과한 산골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배움’ 힐링캠프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 송광초등학교(교장 임정숙)는 지난 23일과 24일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기 산골학교 배움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주요 행사로는 곤충도감제작자인 권혁도 작가와 함께하는 책사랑 꿈사랑 축제를 열어 아이들이 살아있는 곤충을 탐색하고 직접 그림으로 그려서 전시하는 작품 발표회를 가졌다. 외부 전문강사들이 지도하는 음악 배움여행은 아카펠라와 라인댄스 난타 등을 배워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 저녁시간에 학부모와 주민을 초청해서 솔빛 가족음악회를 열어 큰 성황을 이뤘다. 특히 도내 유일의 초등생 어린이 색소폰연주단인 ‘솔빛 앙상블’은 창단 된지 3년에 불과하지만 능숙한 솜씨로 가을밤의 향연 등을 연주, 열띤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교육청과 기업체 행사나 완주군 지역축제 등에 초청 공연을 다닐 정도로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24일에는 숲 꿈 모델학교와 연계해 고산자연휴양림에서 김양용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여행과 신나는 숲놀이 체험과 다도 체험활동 등을 실시, 아이들에게 자연과 생명에 대한 가치를 심어주었다.

 

색소폰연주단 리더인 안이삭군(6학년)은 “방과후 틈틈이 색소폰을 배우면서 학교생활에 재미도 느끼고 무엇을 하든지 자심감도 생겼다”면서 “행사나 각종 축제때 재능 봉사 차원에서 공연을 할 때는 큰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임정숙 교장은 “매년 학교 특색사업으로 ‘배움’ 힐링캠프를 열면서 아이들이 다양한 영역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숨어있는 재능을 발굴하고 창의성과 자신감과 꿈을 심어주고 있다”면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면서 교육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권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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