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주최하고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2014 고창군 취업박람회’가 14일 고창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고창군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경기침체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청장년층의 취업난 및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일유업(주)상하공장, 현대종합금속(주) 등 30개 기업에서 100여 명을 채용목표로 면접이 진행되어, 현장에서 24명이 취업의 기쁨을 누렸다.
군은 취업률을 높이는 실용적인 취업박람회를 추진하기 위해 기념식 및 취업과 무관한 이벤트성 행사를 없애고, 다양한 욕구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기업 관계자가 한자리에서 소통하며 눈높이를 맞추는 만남의 장을 펼쳤다.
이날 박람회에는 개회 30분 전부터 교복차림의 고등학생부터 20~30대 청년층, 40~60대 중장년층, 아이의 손을 잡고 찾아온 여성들까지 500여 명의 구직자들이 몰려 뜨거운 취업 열기를 느꼈다.
2년째 수도권 지역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30대 초반의 구직자는 “고창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석했는데, 괜찮은 일자리에 대한 정보도 얻고 두 군데 면접을 보았다”며 “취업이 되면 고창에 내려와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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