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민선6기 공약사업인“진안군민 문화향유기회 확대”프로젝트 일환으로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의집 마이홀에서 문화공연을 시행 중이다.
이번 11월 매마수 공연은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며 민중의 자각에 의한 최초의 전국적인 농민항쟁이자 전북을 넘어 한민족의 자부심이 된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기념콘서트로 진안 문화의 집 마이홀에서 26일 공연되었다.
동학농민혁명은 프랑스혁명 중국태평천국운동과 함께 왕조시대의 모순을 타파하고 만민평등의 시대정신을 추구하며 민초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일궈낸 전북의 찬란한 정신문화이다.
동학농민혁명이 두갑 주가 되었어도 여전히 농촌의 현실이 어렵지만 농촌의 뿌리가 튼튼해야 도시와 농촌이 균형적인 행복을 누릴 수 있기에 농업인들은 물론 학생들도 함께 공연을 보며“새야새야 파랑새야”등 도섭처럼 읊조리던 곡조의 의미를 역사적으로 되뇌여보는 뜻 깊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동학은 갑오년 조선의 민중인 전사인 동시에 현실의 불리함에 굴복하지 않는 삶의 가치를 보여준 진정한 이상주의자 였던 동학혁명단의 함성을 ‘여성농민합창단과 악단 더불어봄’의 파랑새로 녹두꽃으로 옮겨져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해졌던 희망을 노래하는 공연을 보여줘 많은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진안군 관계자는“이번공연은 전북에서 불씨를 지핀 동학운동을 기념하는 콘서트로써,출연진들이 전주와 전북지역 출신들로 구성되어있으며,지역에 숨은 소리꾼과 연주자들이 출연하여 다양한 레퍼토리와 장르로 구성된 이번 콘서트는 세대를 아울러 모두가 즐길 수 있게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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