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무주군을 찾는 봉사의 손길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9일 농림수산식품부 직원들로 구성된 한울회(여직원회)와 사진동호회, 해은봉사회 등 동호회원 20여 명이 무주군 적상면 치목마을을 찾아 경로당과 마을청소 후 고령 농가 밭에서 폐비닐을 수거하는 등 일손 돕기 활동과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농식품부 동호회원들은 “마을에 와보니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데 이분들의 일손을 돕고 모습을 남기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어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 7일에는 전북한의사회(회장 김성배) 소속 한의사 8명이 무주군 무풍면을 찾아 한방의료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무풍면사무소 솜씨공방에서 주민 1백 여 명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 검사 등 기초검진을 비롯해 대상별 맞춤 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한방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목욕하러 왔다가 침까지 맞고 간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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