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무주읍 반딧불아파트 내에 자리 잡은 샘누리 작은 도서관(관장 김승기)이 문을 열었다.
테이프 커팅과 경과보고 등으로 진행된 23일 준공기념식에는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주민 등이 참석해 아파트 안의 작은 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아담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샘누리 도서관(132㎡ 규모)은 교육과 문화가 있는 무주 만들기의 일환으로 조성된 것으로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에 2천 여 권의 장서를 갖추고 주민들을 맞게 된다.
황정수 군수는 “도서관은 이제 책을 읽는 공간이라는 본연의 기능은 물론 문화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도 거듭나야한다”며 “앞으로 샘누리 작은 도서관이 다양한 문화 복리를 안기는 소중한 공간으로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도서관 주변은 반딧불아파트를 비롯한 주택이 대부분인 주거지역으로 총 383세대 1천 250여 명이 거주하고 있어 이용률에 대한 기대치도 그만큼 높다.
아파트 주민 김 모씨(65세)는 “단지 안에 주민들의 지식과 정서를 높일 수 있는 도서관이 있다는 것은 정말 환영할 만한 일이다”라며 “은퇴 후 집안에서 TV만 바라보던 나쁜 습관을 이제는 고쳐봐야겠다”고 반가워했다.
샘누리 작은 도서관은 기본적인 책을 빌려주는 장소를 뛰어 넘어 공부방 기능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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