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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호텔에 '영화 전문 도서관'

국내 첫 개관…세계 자료 보유

▲ 전주 고사동에 문을 연 ‘영화 전문 도서관’.

국내 최초의 ‘영화 전문 도서관’이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 위치한 전주 영화호텔 2층에 문을 열었다.

 

지난 24일 개관식을 가진 영화 전문 도서관은 1895년에 제작된 세계 최초의 영화를 포함한 영상자료 1만5000여점과 전문서적 3400여권, 영화 관련 잡지 2000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들 자료는 전주 영화호텔의 문화사업에 뜻을 같이하는 영화인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전주 영화호텔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일본 등의 영화자료들을 소장하고 있어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일반인들에게는 추억의 영화에서부터 최신작까지 감상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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