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3·1절 '태극기 휘날리며…'

순창, 8인 의사 추모제

순창군 쌍치면은 지난달 27일 제96주년 3·1절을 맞아 영광정에서 ‘8인 의사 추모제’를 가졌다.

 

이날 추모제에는 유가족을 비롯 황숙주 순창군수, 최영일 전북도의원, 이기자 순창군의장, 기관·단체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회고사, 추모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910년 한일합방이 되자 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김원중을 비롯한 8인의 애국동지들은 평소 미친 사람 행세를 하면서 독립군 자금 모금과 항일투쟁 활동을 전개했다.

 

영광정(迎狂亭)은 8인 의사들이 독립 운동을 위해 집회를 갖던 장소로 1921년에 애국지사의 뜻을 높이 추앙하고자 독립운동 집회 장소였던 바위 위에 건립된 정자다.

 

군은 이곳에서 해마다 애국지사를 기리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자 추모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황 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산화한 8인 의사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최근 일본의 우경화 망동을 즉각 중단하라 ”고 강력히 촉구했다.

임남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경찰, 무주 양수발전소 드론 촬영하던 30대 조사⋯"대공혐의점 없어"

정읍이상길 정읍시의원, 정읍시장 선거 출마 선언

교육일반전북교육청 내년 4조 4437억원 편성…전년 대비 2.8% 감소

사회일반백창민 전 김제시의원 “김제시장 금품 수수 의혹 공익제보자, 1%도 관련 없어”

남원지리산 단풍, 이번 주 ‘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