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완주 감잎차 혈당 개선에 효과

군, 전북대 용역결과 발표…감 산업 활성화 기대

완주 감잎차가 혈당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학계의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완주군은 이에 감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감 기능성 식품 개발과 완주 감잎차 개발 등을 통해 산업화에 나서 감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완주군은 12일 지역농식품선도 클러스터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3억7000여만원을 들여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채수완)에 의뢰한 완주 감잎의 혈당개선에 관한 기능성 학술연구 용역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감잎 기능성 연구용역은 지난 2012년부터 착수해 감잎물 추출물의 동결건조 분말 제조공정 표준화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식품위생 검사기관에서 감잎차 추출물의 기능성 성분인 퀘세틴과 캠페롤 성분을 확인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연구 용역팀은 또한 전임상시험 결과, 세포 및 동물에서 감잎 추출물의 혈당개선 기능성을 확인하는 결과물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특히 공복 혈당장애 또는 식후 혈당장애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체시험 결과, 감잎차 추출물을 섭취한 군(群)에서 식후 혈당이 171.36mg/dl에서 160.91mg/dl로 유의하게 개선되고 인체에 안전함을 확인하는 등 완주 감잎차가 혈당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군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제학술지에 관련 내용을 게재하는 등 지적 재산권을 비롯한 연구 성과물을 확보하고 기능성 식품 개발과 완주 감잎차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김중욱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완주 감잎의 가치 상승으로 생산농가와 가공업체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택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자치·의회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 전북 동부권 활성화 마중물 될까

군산“서해안 철도 군산~목포 구간, 국가철도망에 반드시 반영돼야”

익산숲이 일상이 되는 녹색정원도시 익산

문학·출판전주문인협회 ‘다시 읽는 나의 대표작’

문학·출판교육 실종 시대에 던지는 질문, 신정일 ‘언제 어디서나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