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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훼손 우려 봉림사지 긴급 발굴조사

전북 완주군은 훼손이 우려되는 봉림사지에 대한 긴급 발굴조사를 5월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완주군은 봉림사지 일대에 무분별하게 분묘가 조성되는 등 훼손 위험이 큰 것으로 판단, 문화재청에 봉림사지에 대한 긴급 발굴조사 사업을 신청해 국비 7천만원을 지원받았다고 설명했다.

 고산면 삼기리에 있는 봉림사지는 나말여초(羅末麗初) 시기의 사찰로 추정됐지만 최근 관련 연구에서 사찰의 위치나 출토된 불교 문화재의 양식들로 미뤄 후백제에 세워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현재 군산에 있는 5층 석탑은 일제강점기 봉림사지에 있던 석탑 및 석등이 옮겨져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북대학교 박물관 1층에 보존된 봉림사지 삼존불상은 1977년에 옮겨졌다.

 소병주 완주군 문화관광과장은 "6월까지 봉림사지를 정비해 훼손을 막는 한편 발굴조사를 통해 봉림사지의 실체를 밝힌 뒤 다른 지역으로 반출된 출토 문화재들을 반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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