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노인자살 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농촌지역 노인자살의 주요수단으로 사용되는 농약에 대한 적절한 관리로 충동적인 자살을 예방할 목적으로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4개 마을 141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매월 사용실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모니터링은 생명지킴이로 임명된 마을 대표와 보건소(정신건강증진센터) 직원이 함께 각 가정을 매월 1차례 방문해 농약안전보관함이 사업 목적에 맞게 사용되고 있는지, 사용하면서 문제점은 없는지 등을 살피면서 마을 전체의 정신건강에 대한 실태 파악도 함께 진행한다.
최태성 보건소장은 “정기적인 모터링을 통해 농약에 대한 안전한 관리 및 농약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정신건강 증진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제공, 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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